논문 각주(footnote) 다는 법: 한글·워드 실전 (2026)
각주 다는 법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한글(HWP)에서는 Ctrl 키를 누른 채 N을 두 번 연속 누르고(Ctrl+N, N), MS Word에서는 ‘참조’ 탭에서 ‘각주 삽입’을 클릭하면 커서 위치에 번호가 자동으로 붙고 페이지 하단에 내용을 적을 공간이 생깁니다. 다만 각주는 단순한 프로그램 조작법을 넘어, 어떤 상황에 각주를 쓰고 어떤 상황에 내주를 쓰는지에 대한 분야별 관행을 함께 이해해야 논문 심사에서 지적받지 않습니다.
각주·내주·미주는 어떻게 다를까?
각주(footnote)는 해당 내용이 있는 페이지 맨 아래에 작은 글씨로 출처나 부연 설명을 적는 방식이고, 내주(in-text citation)는 본문 문장 안 괄호에 “(저자, 연도)”처럼 바로 표기하는 방식이며, 미주(endnote)는 각주와 동일한 형식이지만 위치만 장(chapter)이나 논문 맨 뒤로 모아둔 방식입니다. 세 방식 모두 출처를 밝힌다는 목적은 같지만, 독자가 정보를 확인하는 흐름이 다릅니다.
각주는 본문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순간 바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부연 설명이나 반론, 원어 표기처럼 본문에 넣기에는 부담스러운 정보를 담기에 적합합니다. 반대로 내주는 참고문헌 목록과 기계적으로 연동되기 쉬워, APA·KCI처럼 표준화된 서지관리 도구(EndNote, Zotero, RefWorks 등)를 쓰는 분야에서 선호됩니다. 미주는 본문의 가독성을 가장 잘 지켜주지만, 독자가 뒤 페이지를 계속 넘겨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최근 학위논문에서는 점차 각주로 대체되는 추세입니다.
| 구분 | 위치 | 주로 쓰는 분야 | 장점 |
|---|---|---|---|
| 각주 | 해당 페이지 하단 | 법학, 인문학, 역사학 | 바로 확인 가능, 부연 설명에 유리 |
| 내주(APA식) | 본문 괄호 안 | 사회과학, 심리학, 교육학 | 간결, 참고문헌 목록과 연동 쉬움 |
| 미주 | 장 끝 또는 논문 맨 뒤 | 일부 인문학, 단행본 | 본문 가독성 유지 |
어떤 방식을 쓸지는 학문 분야와 소속 학회·대학원의 지침에 따라 정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문 내 인용 표기의 기본 규칙은 DOI 인용 방법 문서에서 APA·KCI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제 각주를 써야 할까? (법학·인문학 관행)
법학 논문은 판례·법령·학설을 인용할 때 각주를 표준 방식으로 씁니다. 조문 번호, 판결 선고일, 사건번호 등 정보량이 많아 본문 괄호 안에 넣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역사학 논문도 원사료의 출판 정보나 번역 판본 차이를 부연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각주를 선호합니다. 반면 심리학·교육학·경영학처럼 APA 형식을 표준으로 쓰는 사회과학 분야는 본문 괄호 안에 저자와 연도만 적는 내주 방식이 일반적이며, 각주는 본문 흐름과 무관한 부연 설명에만 제한적으로 씁니다.
같은 학과 안에서도 지도교수나 학회에 따라 선호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논문 작성을 시작하기 전에 최근 3~5년 안에 같은 학과에서 통과된 학위논문 몇 편을 훑어보며 각주 사용 빈도와 서식을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KCI에서 검색되는 최근 논문들을 참고하거나, 지도교수에게 최근 지도한 논문의 예시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학·자연과학 분야는 각주보다 번호 인용 방식(밴쿠버 스타일, IEEE 스타일)을 주로 쓰는데, 이는 실험·수치 데이터를 다루는 논문 특성상 본문 흐름을 끊지 않고 참고문헌 번호만 대괄호로 표기하는 편이 읽기에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각주 사용 여부는 정답이 정해진 규칙이라기보다, 학문 공동체가 오랜 기간 합의해 온 관행에 가깝다고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글(HWP)에서 각주는 어떻게 넣을까?
한글(HWP)에서 각주를 넣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각주를 넣고 싶은 단어나 문장 바로 뒤에 커서를 놓습니다.
- 키보드에서 Ctrl 키를 누른 상태로 N을 두 번 연속 누릅니다(Ctrl+N, N).
- 화면 하단에 각주 입력창이 자동으로 열리고, 번호가 자동으로 매겨집니다.
- 출처 정보(저자, 연도, 자료명, 페이지)를 입력합니다.
- 본문으로 돌아가려면 Shift+Esc를 누르거나 본문 영역을 클릭합니다.
메뉴에서 직접 넣으려면 상단 ‘입력’ 메뉴 → ‘각주/미주’ → ‘각주’를 순서대로 클릭해도 동일하게 삽입됩니다. 각주를 삭제하려면 본문에 있는 각주 번호(윗첨자)를 선택한 뒤 Delete 키를 누르면 번호와 각주 내용이 함께 삭제되고, 이후 각주 번호는 자동으로 다시 매겨집니다. 각주 서식(글자 크기, 줄 간격, 구분선 길이)은 ‘각주/미주 모양’ 대화상자에서 한 번에 설정할 수 있어, 논문 전체 각주 서식을 통일할 때 유용합니다.
한글에서 각주를 미주로 한 번에 바꾸고 싶다면, ‘입력’ 메뉴의 ‘각주/미주 모양’ 대화상자에서 ‘주 종류’를 변경하면 기존 각주가 미주로 일괄 전환됩니다. 반대로 미주를 각주로 되돌리는 것도 동일한 방식으로 가능합니다. 논문 제출 직전에 지도교수의 요청으로 각주·미주 형식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이 기능을 알아두면 문서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 없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MS Word에서 각주는 어떻게 삽입할까?
MS Word에서 각주를 넣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각주를 넣고 싶은 위치에 커서를 놓습니다.
- 상단 리본 메뉴에서 ‘참조’ 탭을 클릭합니다.
- ‘각주’ 그룹에서 ‘각주 삽입’ 버튼을 클릭합니다(단축키 Alt+Ctrl+F).
- 페이지 하단에 커서가 이동하면 출처 정보를 입력합니다.
- 본문으로 돌아가려면 본문 영역을 클릭합니다.
미주를 넣고 싶다면 같은 ‘참조’ 탭에서 ‘미주 삽입'(단축키 Alt+Ctrl+D)을 클릭하면 됩니다. Word는 각주 번호 형식(아라비아 숫자, 로마 숫자, 기호 등)과 시작 번호, 번호 매기기 방식(연속/페이지마다 다시 시작/구역마다 다시 시작)을 ‘각주 및 미주’ 대화상자(참조 탭 우측 하단의 확장 화살표)에서 세부 조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공동 작업하는 논문이라면 ‘검토’ 탭의 ‘변경 내용 추적’ 기능과 함께 각주를 다는 것이 협업 시 유용합니다.
Word에서 각주 참조를 다른 위치로 옮기고 싶을 때는 각주 번호(윗첨자)를 마우스로 드래그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면 번호와 각주 내용이 함께 따라 이동합니다. 각주가 실수로 중복 삽입되었을 때는 해당 각주 번호를 선택하고 Delete 키를 누르면 삭제되며, 뒤에 이어지는 각주 번호는 자동으로 재정렬됩니다. 참고문헌 관리 프로그램(EndNote, Zotero)을 Word와 연동해 쓰는 경우, 각주 삽입 기능 대신 해당 프로그램의 플러그인 버튼을 이용하면 서지 정보가 자동으로 채워져 오타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각주 번호와 서식은 어떻게 맞출까?
대부분의 국내 대학원 학위논문 작성 요강은 각주 글자 크기를 본문보다 1~2pt 작게(예: 본문 11pt인 경우 각주 9~10pt) 지정하고, 줄 간격도 본문보다 좁게 설정하도록 안내합니다. 각주 번호는 논문 전체에서 1번부터 순서대로 이어지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장마다 번호를 새로 시작하는 학과도 있으므로 소속 대학원 지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서식 기준은 원출처 확인 권장 사항이며, 대학원 행정실이나 지도교수를 통해 최신 작성 요강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각주가 페이지를 넘어갈 정도로 길어지는 경우, 각주 내용을 요약하고 상세 설명은 부록으로 옮기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각주가 지나치게 길면 심사자가 본문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한 각주당 3~4줄 이내로 정리하는 것을 권장하는 지도교수도 많습니다. 또한 각주 구분선(본문과 각주를 나누는 가로줄) 길이나 굵기도 학교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어, 워드프로세서의 기본값을 그대로 쓰기보다 완성된 선배 논문의 PDF를 직접 열어 비교해 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같은 문헌을 반복 인용할 때는 어떻게 표기할까?
같은 문헌을 여러 각주에서 반복해서 인용해야 할 때는 매번 전체 서지 정보를 다시 쓰지 않고 축약 표기를 씁니다. 전통적인 한국 학술 표기 관행에서는 상게서(上揭書, 바로 앞 각주와 같은 문헌)와 전게서(前揭書, 앞서 인용했지만 바로 앞 각주는 아닌 문헌)라는 한자어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영미권 학술 표기에서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 ibid.(라틴어 ibidem, ‘같은 곳에서’)이며, 법학·인문학 각주에서 여전히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표기 방식 | 쓰는 상황 | 예시 |
|---|---|---|
| 상게서(위의 책) | 바로 앞 각주와 동일 문헌 | 상게서, p.32 |
| 전게서(앞의 책) | 이전에 인용했으나 바로 앞은 아닌 문헌 | 김OO, 전게서, p.101 |
| ibid. | 영미권 표기, 바로 앞 각주와 동일 문헌 | Ibid., p.32 |
| 저자명 축약 재표기 | 최근 학회들이 선호하는 대안 | 김OO(2024), 앞의 글, p.101 |
최근에는 상게서·전게서·ibid. 같은 축약 표기가 독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저자명과 축약된 제목을 다시 표기하는 방식(예: “김OO(2024), 앞의 글, p.101”)을 권장하는 학회도 늘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을 쓰든 논문 전체에서 하나의 방식으로 통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상게서·전게서 표기는 중간에 다른 문헌의 각주가 하나라도 끼어들면 더 이상 ‘상게서’로 쓸 수 없고 ‘전게서’로 바꿔야 하므로, 각주를 다 작성한 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를 다시 점검하는 습관이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자가 여러 명인 문헌을 반복 인용할 때는 저자가 여러 명일 때 인용법을, 원저자를 직접 확인할 수 없어 재인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재인용(2차 인용) 올바른 표기법을 함께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의학 논문처럼 밴쿠버 스타일을 쓰는 분야는 각주 대신 번호 인용을 주로 쓰므로 의학 논문 밴쿠버 인용 완전 가이드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림·표 아래 출처 표기 방식이 궁금하다면 논문 그림·표 출처 표기법 문서에서 캡션과 저작권 허락 절차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각주와 내주는 어떻게 다른가요?
각주는 페이지 하단에 작은 글씨로 출처나 부연 설명을 다는 방식이고, 내주는 본문 괄호 안에 저자와 연도를 바로 적는 방식입니다. 인문학·법학은 각주를, 사회과학·이공계는 APA식 내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글(HWP)에서 각주를 넣는 단축키는 무엇인가요?
한글에서는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N을 두 번 연속 누르면(Ctrl+N, N) 커서 위치에 각주가 자동으로 삽입되며, 번호가 자동으로 매겨집니다.
MS Word에서는 각주를 어떻게 넣나요?
MS Word 상단 리본 메뉴의 ‘참조’ 탭에서 ‘각주 삽입’을 클릭하면 커서 위치에 각주 번호가 자동으로 붙고, 페이지 하단에 내용을 입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단축키는 Alt+Ctrl+F입니다.
같은 문헌을 반복 인용할 때 상게서·전게서는 언제 쓰나요?
상게서(위의 책)는 바로 앞 각주와 동일한 문헌을 다시 인용할 때, 전게서(앞의 책)는 앞서 인용했지만 바로 앞 각주는 아닌 문헌을 다시 인용할 때 씁니다. 다만 최근에는 저자명과 축약 제목을 다시 쓰는 방식을 권장하는 학회도 늘고 있습니다.
미주와 각주 중 어떤 것을 써야 하나요?
각주는 해당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독자 편의성이 높고, 미주는 본문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대신 뒤 페이지를 넘겨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국내 학위논문은 각주를 기본으로 하되, 소속 학과·지도교수의 지침을 우선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각주 글자 크기와 서식은 어떻게 맞추나요?
많은 대학원 학위논문 작성 요강은 본문보다 1~2pt 작은 글자 크기(예: 본문 11pt, 각주 9~10pt)를 권장합니다. 정확한 서식은 소속 대학원의 논문 작성 요강을 원출처 확인 권장 대상으로 삼아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