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대학원 학위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면, 내용을 다 쓰고 나서야 서식 규정을 뒤늦게 확인하다가 제출 직전에 여백이나 활자 크기를 다시 손보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이 공식적으로 정한 학위논문 작성방법의 핵심 서식 요건을 정리합니다. 다른 대학의 일반적인 서식 요건이 아니라, 고려대학교 대학원학칙 일반대학원 시행세칙에 근거해 실제로 적용되는 규정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어떤 규정에 근거하는가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논문 작성방법은 대학원학칙 일반대학원 시행세칙 제58조 제7항에 근거를 둡니다. 이는 학위논문의 물리적 형식을 관장하는 조항으로, 내용의 학술적 수준을 평가하는 심사 기준과는 별개로 적용됩니다. 2023년 8월 이후 일반대학원 졸업자는 이 조항에 따라 정해진 작성방법을 따라야 하며, 세부 서식은 대학원에서 공식 배포하는 작성방법 문서(2022년 11월 작성)와 포털의 규정/학칙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위논문을 작성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소속 대학원 포털에서 최신 버전의 작성방법 문서를 다운로드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학과나 세부 전공에 따라 시행세칙에 추가 지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글의 내용을 참고하되 최종 확인은 소속 학과 행정실이나 지도교수를 통해 받아야 합니다. 규정 문서는 학기마다 소폭 개정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입학 시점에 받아둔 문서를 그대로 쓰기보다 학위논문 작성을 시작하는 시점에 다시 한번 최신본을 내려받는 습관이 안전합니다.
작성 언어와 초록 규정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논문은 국문 또는 영문으로 작성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지도교수의 승인을 받으면 기타 외국어로 작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초록 규정도 명확합니다. 국문으로 작성한 논문에는 영어 초록을, 영문으로 작성한 논문에는 국문 초록을 반드시 첨부해야 합니다. 이는 논문 본문 언어와 관계없이 국내외 독자가 모두 논문의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규정입니다. 외국어(제3언어)로 논문을 작성하기로 했다면, 지도교수 승인 절차를 연구계획서 심사 이전 단계에서 미리 밟아두는 것이 이후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서식 기준: 활자 크기와 여백
| 항목 | 규정 |
|---|---|
| 본문 활자 크기 | 10포인트 이상 12포인트 이하 |
| 페이지 여백(위쪽) | 3cm 이상 |
| 페이지 여백(아래쪽) | 3cm 이상 |
| 페이지 여백(오른쪽) | 2cm 이상 |
| 페이지 여백(왼쪽) | 2cm 이상 |
이 여백 기준은 초록부터 적용되므로, 목차나 표지 이후의 모든 페이지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워드프로세서(한글, MS Word)의 기본 여백 설정이 이 기준과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논문 작성을 시작하기 전에 페이지 설정을 먼저 규정에 맞게 조정해두는 것이 나중에 전체 문서의 페이지 레이아웃을 다시 조정하는 수고를 줄여줍니다.
공식 템플릿을 활용하라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은 다음과 같은 공식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 한국어 HWP 템플릿
- 한국어 MS Word 템플릿
- 영문 MS Word 템플릿
- 한국어-영문 LaTeX 템플릿
서식을 처음부터 직접 만들기보다, 이 공식 템플릿을 다운로드해 시작하는 것이 여백·활자 크기 같은 기본 서식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템플릿은 대학원 포털이나 학과 홈페이지의 자료실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LaTeX을 사용하는 이공계열 학생이라면 한국어-영문 LaTeX 템플릿이 특히 유용합니다.

제출 형식: 인쇄본에서 디지털 파일로
2023년 2월 졸업자부터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은 책자(인쇄본) 형태의 학위논문 제출을 폐지했습니다. 이제 학위논문은 디지털 파일 형태로 도서관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는 여러 대학원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흐름이지만, 정확한 제출 절차(파일 형식, 업로드 시스템, 제출 마감일)는 학과나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학위논문 제출 직전에 반드시 대학원 행정실이나 도서관 학위논문 제출 안내 페이지에서 최신 절차를 재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대학원이 공통으로 쓰는 dCollection 시스템의 제출 절차와 반려 사유 해결법이 궁금하다면 dCollection 학위논문 온라인 제출 가이드를 함께 참고하면 실제 업로드 단계에서 막히는 부분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학위 명칭 표기
학위논문 표지나 영문 초록에 학위 명칭을 영문으로 표기할 때는 시행세칙 제4조에 따른 명칭을 정확히 써야 합니다. 석사 학위는 인문·사회·예술 계열의 경우 “Master of Arts”, 자연·공학·의학 계열의 경우 “Master of Science”로 표기하며, 박사 학위는 계열과 관계없이 “Doctor of Philosophy”로 표기합니다. 자신의 전공 계열에 맞는 정확한 영문 학위명을 표지와 영문 초록에 일관되게 사용해야 하며, 임의로 다른 표현(예: “Ph.D. in [전공명]”)으로 바꿔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계열 구분이 애매한 융합 전공이나 신설 학과 소속이라면, 어느 학위 명칭을 써야 하는지 학과 행정실에 미리 문의해 표지 인쇄 전에 확정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계별 체크리스트: 제출 전 최종 점검
- 페이지 설정 확인: 활자 크기 10~12포인트, 여백 상하 3cm 이상·좌우 2cm 이상이 초록부터 전체 문서에 적용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초록 언어 확인: 국문 논문이면 영어 초록, 영문 논문이면 국문 초록이 첨부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학위 명칭 확인: 표지와 영문 초록의 학위 명칭이 시행세칙 제4조 기준과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 템플릿 최신 버전 확인: 사용한 템플릿이 대학원 포털에 게시된 최신 버전인지 확인합니다. 학기마다 세부 서식이 갱신될 수 있습니다.
- 제출 절차 재확인: 도서관 디지털 제출 시스템의 파일 형식(PDF 등)과 업로드 절차를 제출 마감일 이전에 미리 테스트합니다.

인용·참고문헌 스타일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여백이나 활자 크기 같은 물리적 서식 규정과 달리, 인용 스타일(APA, MLA, 시카고, 또는 학과 고유 스타일)은 일반대학원 공통 시행세칙에서 하나로 통일해 규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용 스타일은 학과나 세부 전공의 관행, 혹은 투고를 목표로 하는 학술지의 스타일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학위논문을 시작하기 전에 공통 서식 규정(여백, 활자 크기, 초록 언어)과 별도로, 소속 학과가 관행적으로 요구하는 인용 스타일이 무엇인지 지도교수나 선배들의 기존 논문을 통해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공통 시행세칙만 확인하고 인용 스타일을 임의로 정했다가, 심사 단계에서 학과 관행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는 경우가 실제로 종종 있습니다.
목차와 장 번호 구성의 일반적 관행
서식 규정이 목차 구조 자체를 세세하게 지정하지 않더라도, 국내 대학원 논문에서 널리 통용되는 목차 구성 관행을 참고하면 초안을 잡을 때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국문초록, 목차, 표 목차, 그림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이론적 배경(또는 문헌고찰), 제3장 연구방법, 제4장 결과, 제5장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부록, 영문초록(Abstract) 순서로 구성됩니다. 장 번호는 “제1장”, “1.1”, “1.1.1”처럼 계층적으로 매기는 것이 일반적이며, 표와 그림 번호는 장 번호와 연동해 “표 3-1”, “그림 4-2”처럼 표기하는 관행이 많습니다. 이런 세부 표기 방식이 학과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역시 최근 통과된 같은 학과 선배 논문 한두 편을 참고 삼아 확인해두는 것이 실무적으로 유용합니다.
학과별 시행세칙 차이에 주의하라
이 글에서 정리한 내용은 일반대학원 공통 시행세칙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대학원(예: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나 특정 학과는 별도의 논문 양식 페이지를 운영하며, 공통 시행세칙과 다르거나 추가적인 서식 요건을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소속된 대학원이 일반대학원인지 전문대학원인지 먼저 확인하고, 소속 대학원·학과의 공식 페이지에서 별도 양식 안내가 있는지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대학원 공통 규정만 확인하고 전문대학원 고유 규정을 놓치면, 제출 직전에 서식을 다시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제출 파일을 준비할 때 흔히 하는 실수
책자 제출이 폐지되고 디지털 파일 제출로 바뀌면서, 오히려 새로운 유형의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다음은 디지털 제출 과정에서 흔히 지적받는 문제들입니다.
- 글꼴 임베딩 누락: 한글 워드프로세서나 MS Word에서 PDF로 변환할 때 특수 글꼴이 임베딩되지 않으면, 도서관 시스템이나 심사위원의 컴퓨터에서 다른 글꼴로 표시되어 여백과 줄바꿈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PDF 변환 시 글꼴 임베딩 옵션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표·그림의 해상도 저하: 이미지를 캡처하거나 붙여넣은 표·그림이 PDF 변환 과정에서 흐릿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본 해상도를 유지한 상태로 삽입하고, 변환 후 반드시 육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페이지 번호 누락 또는 불일치: 목차에 기재한 페이지 번호와 실제 PDF의 페이지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최종본을 PDF로 변환한 뒤 목차와 실제 페이지를 하나씩 대조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은 본문 내용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기술적 실수이지만, 심사위원에게 전달되는 최종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제출 마감일 하루 이틀 전이 아니라 최소 일주일 전에는 최종 PDF를 미리 만들어 점검하는 여유를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AI로 서식을 점검할 때 주의할 점
본문 내용을 AI로 초안 잡거나 다듬는 것과 별개로, 여백·활자 크기·초록 언어 같은 서식 요건은 AI가 임의로 판단하지 않도록 반드시 공식 템플릿과 대조해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AI는 일반적인 논문 서식 관행을 기준으로 답변하는 경우가 많아, 고려대학교 고유의 여백·활자 크기 기준과 다른 일반론적인 답변을 줄 수 있습니다. 서식 관련 질문은 이 글에서 정리한 시행세칙 제58조 제7항 기준의 구체적 수치와 항상 대조하고, 최종적으로는 대학원 포털에 게시된 최신 공식 문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지도교수·심사위원과 서식을 미리 조율하는 법
공식 규정이 여백과 활자 크기의 범위를 정해두더라도, 그 범위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값을 쓸지, 그리고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세부 사항(예: 줄간격, 각주 표기 방식, 장 제목의 글꼴 크기)은 지도교수나 학과 관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논문 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지도교수에게 “공통 서식 규정 범위 안에서 우리 실험실(또는 학과)이 관행적으로 쓰는 세부 서식이 있는지”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초기에 확인해두면, 초고를 다 쓴 뒤에 서식을 심사위원 개개인의 선호에 맞춰 다시 고치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명의 심사위원이 있는 경우, 각 위원이 선호하는 세부 서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지도교수를 통해 심사위원단이 공통으로 수용 가능한 기준을 미리 조율해두는 것도 실무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연구계획서 단계부터 서식을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서식 규정은 학위논문 최종 제출 단계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연구계획서(프로포절)나 중간 발표 자료를 작성하는 단계부터 최종 논문과 동일한 활자 크기·여백·목차 구조를 미리 적용해두면, 이후 본문을 채워 넣을 때 서식을 다시 손보는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표와 그림이 많은 이공계열·사회과학계열 논문은 초기 단계부터 표·그림 번호 체계를 장 번호와 연동해 일관되게 관리해야, 나중에 장 순서가 바뀌거나 표가 추가될 때 전체 번호를 다시 매기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공식 템플릿을 연구계획서 단계부터 사용하는 것이 이런 번거로움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제출 후 논문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싶다면
특허 출원이나 학술지 투고 계획 때문에 학위논문을 일정 기간 비공개로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엠바고(공표유보) 신청이 가능한지, 신청 사유와 기간·절차는 어떻게 되는지는 서식 규정과는 별개의 행정 절차이므로 학위논문 비공개(엠바고) 신청 FAQ를 미리 확인해두면, 제출 시점에 서식뿐 아니라 공개 범위까지 함께 결정할 수 있어 이후 절차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학위논문 준비 과정에서 드는 인쇄·제본·검사 비용 전반이 궁금하다면 학위논문 비용 항목 총정리 FAQ도 함께 참고할 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문대학원 소속인데 이 규정을 그대로 따라도 되나요?
A. 전문대학원은 별도의 논문 양식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글의 내용은 일반대학원 공통 규정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고 소속 전문대학원의 공식 안내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Q. 활자 크기를 정확히 몇 포인트로 해야 하나요?
A. 규정은 10포인트 이상 12포인트 이하의 범위로 정해져 있으므로, 이 범위 안에서 지도교수나 학과 관행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Q. 여백 규정은 표지에도 적용되나요?
A. 규정은 초록부터의 페이지 여백을 명시하고 있으므로, 표지 자체는 별도의 디자인 규정(대학원 제공 표지 템플릿)을 따르고, 본문과 초록 이후 페이지에 여백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규정이 바뀌었는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A. 대학원 포털의 규정/학칙 메뉴나 학과 자료실 게시판에서 최신 작성방법 문서의 작성일을 확인하고, 이전에 참고한 문서와 날짜가 다르다면 개정된 내용이 있는지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학위논문 서식은 활자 크기, 여백, 초록 언어, 학위 명칭 표기까지 시행세칙 제58조 제7항과 제4조에 근거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공식 템플릿을 처음부터 활용하고, 제출 전 체크리스트로 초록 언어와 학위 명칭까지 꼼꼼히 점검하면 서식 문제로 제출이 지연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학과나 전문대학원에 따라 추가 요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글의 내용을 출발점으로 삼되 최종 확인은 반드시 소속 대학원의 최신 공식 문서로 하시기 바랍니다. 서식은 논문의 학술적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서식 문제로 제출 일정이 지연되거나 심사 전 절차에서 불필요한 지적을 받는 상황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본문 집필에 쏟을 시간과 에너지를 서식 재작업에 빼앗기지 않도록, 공식 규정과 템플릿을 연구 초기 단계부터 확보해두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규정을 미리 숙지해두는 사람과 제출 직전에야 확인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 마지막 몇 주를 얼마나 여유 있게 보내는지로 나타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