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감사의 글(Acknowledgement) 쓰는 법 2026: 지도교수·가족 감사 문구 예시

논문 감사의 글(Acknowledgement) 쓰는 법 2026: 지도교수·가족 감사 문구 예시

논문 감사의 글(Acknowledgement)은 본문 작성이 끝난 뒤 마지막에 넣는 짧은 인사말로, 논문 작성법 중에서도 형식보다 진심이 우선시되는 유일한 장이다. 보통 A4 반 페이지에서 한 페이지 분량으로, 지도교수·심사위원·연구실 동료·가족·지원기관 순으로 감사를 표하는 것이 관례다. 이 글에서는 배치 위치와 분량 기준부터 실제로 쓸 수 있는 격식·반격식 예시 문장, 학위별 전체 템플릿, 영문 논문과의 차이, 그리고 많은 대학원생이 반복하는 실수까지 정리한다.

핵심 요약

감사의 글은 논문 서두(속표지·목차 뒤, 국문초록 앞)에 넣는 것이 가장 흔한 배치이며, 분량은 반 페이지에서 한 페이지 내외가 표준이다. 순서는 지도교수 → 심사위원 → 연구실·동료 → 가족·지인 → 연구비 지원기관이며, 문장은 논문 본문과 달리 1인칭 ‘저는’ 표현과 감정 어휘를 자연스럽게 써도 된다.

감사의 글이란 무엇인가

감사의 글은 논문 심사와는 무관하게, 학위 과정을 함께 거쳐 온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인사를 남기는 장이다. 영어권 학위논문의 Acknowledgements 섹션과 같은 역할을 하며, 국내 학위논문에서는 흔히 ‘감사의 글’ 또는 ‘머리말’이라는 제목으로 들어간다. 본문의 학술적 문체와 달리 1인칭 화법과 감정 표현이 허용되는 유일한 부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감사의 글도 논문의 일부로 심사 과정에 함께 제출되므로, 사적인 농담이나 과도하게 긴 사연보다는 절제된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지도교수나 학과 사무실에 따라 감사의 글 작성 여부나 형식을 별도로 규정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작성 전 소속 대학원의 학위논문 작성 지침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학과마다 감사의 글을 ‘머리말’이라는 제목으로 요구하기도 하고, 별도 제목 없이 국문초록 앞에 자유 형식으로 배치하도록 허용하기도 하므로 표준 양식 파일이 있다면 반드시 대조해야 한다.

대학원생이 책상에서 논문 감사의 글을 손으로 쓰는 모습
감사의 글은 논문 서두에 배치되며 지도교수부터 가족까지 순서를 지켜 작성하는 것이 관례다.

어디에, 얼마나 써야 하나

감사의 글의 표준 배치는 속표지와 논문 승인서(심사위원 서명 페이지) 다음, 국문초록 또는 목차 앞이다. 일부 대학원은 국문초록 뒤, 본문 시작 직전에 배치하도록 요구하기도 하므로 학과별 작성 규정집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분량은 A4 기준 반 페이지에서 한 페이지 사이가 일반적이며, 너무 짧으면 성의 없어 보이고 너무 길면 논문 전체 톤과 어긋난다.

문단 구성은 보통 3~5개 문단으로 나뉜다. 첫 문단은 지도교수에 대한 감사, 두 번째는 심사위원·연구실 동료, 세 번째는 가족과 지인, 마지막 문단은 연구비 지원기관이나 데이터 제공 기관에 대한 감사로 마무리하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페이지 번호는 로마 숫자(i, ii, iii)로 매기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목차·표 목차와 함께 서두 페이지 번호 체계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워드나 한글에서 별도 구역 나누기를 설정해 서두 부분과 본문 부분의 페이지 번호 형식을 다르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도 미리 확인해 두면 편집 단계에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누구에게, 어떤 순서로 감사해야 하나

감사 대상의 순서는 관계의 공식성과 학위 과정에서의 기여도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관례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감사 대상과 표현 예시, 그리고 각 대상별로 주의할 점을 정리한 것이다.

감사 대상 표현 예시 주의점
지도교수 “부족한 저를 끝까지 이끌어 주신 OOO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장 먼저, 가장 정중하게. 지도 방향·조언 구체적 언급 권장
심사위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세심한 조언을 해 주신 OOO 교수님, OOO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직함·성함 정확히 표기, 순서는 보직·연배 순 확인
연구실·동료 “함께 밤을 지새우며 서로를 격려해 준 OOO 실험실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실명 나열보다 소속 단위로 묶어도 무방
가족 “묵묵히 곁을 지켜준 가족에게, 특히 항상 응원해 준 부모님께 이 논문을 바칩니다.” 1인칭 감정 표현이 자연스럽게 허용되는 유일한 대상
지원기관·기업 “본 연구는 OOO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음을 밝힙니다.” 사실 진술 위주로, 과제번호가 있다면 함께 표기

표에 포함되지 않은 감사 대상도 흔히 등장한다. 예를 들어 설문이나 인터뷰에 응해준 연구 참여자, 자료 수집을 도와준 기관 담당자, 통계 자문을 해준 선배 연구자 등도 감사의 글에 짧게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보통 지원기관 문단 앞뒤에 한두 문장으로 배치하며,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경우 실명 대신 소속이나 역할로만 표기한다.

격식체 예시 문장

제출용 논문의 감사의 글은 대체로 격식체를 유지한다. 다음은 그대로 활용하거나 문장을 조합해 쓸 수 있는 격식체 예시다.

  • “본 논문이 완성되기까지 세심한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지도교수 OOO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바쁘신 와중에도 논문 심사를 맡아 값진 조언을 주신 OOO 교수님과 OOO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연구 초기부터 함께 고민해 준 연구실 선후배 여러분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언제나 묵묵히 지지해 준 가족에게 이 작은 결실을 바치며, 깊은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 “자료 수집에 기꺼이 협조해 주신 OOO 기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반격식체 예시 문장

학과에 따라 다소 부드러운 어조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예의를 갖춘 반격식체 예시다.

  • “돌이켜보면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곁에서 늘 힘이 되어주신 교수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 “함께 커피를 마시며 아이디어를 나눠준 랩 동료들, 정말 고맙습니다.”
  • “늦은 밤까지 응원해 준 친구들과, 무엇보다 항상 제 편이 되어준 가족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힘들 때마다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 준 반려동물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반격식체를 쓰더라도 지도교수와 심사위원을 향한 첫 문단만큼은 존댓말과 격식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뒤로 갈수록 어조가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흐름이 자연스러우며, 이러한 완급 조절이 감사의 글을 딱딱하지도 가볍지도 않게 만드는 핵심이다.

논문 감사의 글 예시 문장이 적힌 노트와 펜
지도교수에서 가족으로 갈수록 어조를 점차 부드럽게 조절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학위별 전체 템플릿 예시

아래는 학사·석사·박사 논문에 맞춰 문단 수와 어조를 조절한 전체 예시다.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이름과 세부 내용을 바꾸어 쓰는 것을 권한다.

학사 졸업논문(간단형, 2~3문단)
“본 논문을 지도해 주신 OOO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의 조언 덕분에 막막했던 연구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함께 세미나를 준비하며 힘이 되어준 동기들과, 항상 응원해 준 가족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석사논문(표준형, 4문단)
“먼저 학위 과정 내내 세심한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지도교수 OOO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논문 심사를 맡아 귀중한 조언을 주신 OOO 교수님, OOO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구 과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자료를 나눠준 연구실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긴 학업 기간 동안 한결같이 지지해 준 가족에게 이 논문을 바칩니다.”

박사논문(확장형, 5문단 이상)
“긴 박사 과정 동안 학문적 엄격함과 따뜻한 격려를 함께 보여주신 지도교수 OOO 교수님께 가장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논문 심사 과정에서 예리한 질문과 깊이 있는 조언을 주신 OOO 교수님, OOO 교수님, OOO 교수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준 OOO 연구실 동료들, 그리고 연구에 참여해 주신 조사 대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연구는 OOO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음을 밝히며, 지원기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랜 학업 기간 동안 흔들림 없이 곁을 지켜준 가족에게 이 논문을 바칩니다.”

영문 논문 Acknowledgements와의 차이

국제 학술지 투고나 해외 대학과의 공동학위 과정에서는 영문 Acknowledgements를 별도로 요구받는 경우가 있다. 국문 감사의 글과 비교했을 때 영문 Acknowledgements는 대체로 문장이 더 짧고 간결하며, “I would like to thank…” “I am deeply grateful to…”와 같은 정형화된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국문 감사의 글은 정서적 표현과 존칭을 훨씬 풍부하게 허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국문 감사의 글을 영문으로 그대로 직역하면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두 언어의 관례를 각각 존중해 별도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지도교수의 직함이나 소속을 영문으로 표기할 때는 학교 공식 영문 명칭과 직함 표기를 그대로 따라야 하며, 임의로 번역하지 않아야 한다.

자주 하는 실수 5가지

감사의 글에서 대학원생들이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를 정리했다.

  1. 이름 오타·직함 오류 — 지도교수와 심사위원의 성함, 직함(교수/부교수/조교수, 학과명)을 반드시 논문 승인서와 대조해 확인한다.
  2. 순서 누락 — 지도교수보다 가족을 먼저 언급하거나 심사위원을 빠뜨리는 경우가 있다. 관례상 순서를 지키는 것이 무난하다.
  3. 지나치게 긴 사연 — 개인적인 어려움을 장황하게 서술하면 논문 전체 톤과 어긋난다. 핵심만 간결하게 전달한다.
  4. 본문 문체와의 부조화 — 감사의 글이라고 해서 이모티콘, 구어체 줄임말을 쓰는 것은 피한다.
  5. 지원기관 누락 — 국가연구개발사업·교내 연구비 등 지원을 받은 경우, 이를 명시하지 않으면 규정 위반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포함한다.

이 외에도 마감 직전 급하게 작성하면서 여러 사람의 이름을 한꺼번에 나열하다가 정작 지도교수의 성함을 빠뜨리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감사의 글은 논문 제출 며칠 전에 여유를 두고 작성한 뒤, 지도교수나 동료에게 한 번 검토를 부탁하는 것이 오탈자와 누락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감사의 글을 다 쓴 뒤에는 논문 전체의 흐름과 어울리는지 논문 결론 작성법과 함께 톤을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논문 전체를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싶다면 논문 작성법 완벽 가이드를 참고할 수 있고, 감사의 글의 배치 위치가 헷갈린다면 논문 목차 구성 가이드에서 전체 구조를 다시 확인해 보길 권한다. 문체 전반의 격식 수준을 점검하고 싶다면 학술적 글쓰기 가이드도 함께 참고하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감사의 글은 반드시 써야 하나요?

대부분의 대학원은 감사의 글을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두지만, 관례적으로 거의 모든 학위논문에 포함된다. 학과 논문 작성 지침에 별도 규정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감사의 글은 몇 페이지 정도가 적당한가요?

A4 기준 반 페이지에서 한 페이지 사이가 표준이다. 3~5개 문단으로 나누어 지도교수, 심사위원, 동료, 가족, 지원기관 순으로 구성하면 자연스럽다.

지도교수와 심사위원 성함 순서는 어떻게 정하나요?

지도교수를 가장 먼저 언급한 뒤, 심사위원장부터 순서대로 언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확실하지 않다면 학과 사무실이나 지도교수에게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감사의 글에 반말이나 구어체를 써도 되나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내는 부분에서는 다소 부드러운 어조가 허용되지만, 반말이나 이모티콘, 줄임말은 피하는 것이 좋다. 논문의 공식 문서로서의 성격을 유지해야 한다.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면 감사의 글에 꼭 써야 하나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나 교내 연구비 등 공식 지원을 받은 경우, 이를 명시하는 것은 대부분 연구윤리 및 사업 규정상 요구되는 사항이므로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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