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심사는 몇 명이 찬성해야 통과인가요? 2026 심사위원 정족수·점수 기준 즉답 FAQ

바로 답변: 석사는 심사위원 3분의 2 이상, 박사는 5분의 4 이상의 찬성을 요구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석사 3인 위원회라면 2명, 박사 5인 위원회라면 4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100점 만점 80점 이상 같은 점수 기준을 함께 두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정족수는 학칙 사항이므로 반드시 소속 대학원의 학위수여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족수는 하나의 숫자가 아니라 두 개의 숫자입니다

“몇 명이 찬성해야 통과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히 답하려면 두 가지를 함께 알아야 합니다. 위원회가 몇 명으로 구성되는가, 그리고 그중 몇 분의 몇이 찬성해야 하는가입니다. 이 둘이 결합해야 비로소 “몇 명”이라는 실제 숫자가 나옵니다.

국내 대학원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석사 — 심사위원 3인, 3분의 2 이상 찬성 ⇒ 2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반대표 1표까지는 통과할 수 있습니다.
  • 박사 — 심사위원 5인, 5분의 4 이상 찬성 ⇒ 4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반대표 1표까지만 허용됩니다.

여기서 박사 기준이 왜 그렇게 엄격하게 느껴지는지가 드러납니다. 석사는 3명 중 1명이 반대해도 통과하지만, 박사는 5명 중 2명만 반대해도 부결입니다. 비율로 보면 석사는 33퍼센트의 반대까지 견디고 박사는 20퍼센트까지만 견딥니다. 박사 심사에서 “한 분만 설득하면 된다”는 말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석사 3인, 박사 5인으로 구성되는 학위논문 심사위원회와 가결 정족수를 비교한 도식
같은 ‘한 표 차이’라도 석사와 박사에서 무게가 다릅니다.

물론 위원회 규모가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학과에 따라 석사 위원회를 4인이나 5인으로 구성하기도 하고, 박사 위원회에 외부 위원을 추가해 7인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는 비율을 다시 적용해 계산해야 합니다. 소수점 처리 방식까지 규정에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으니 조문을 직접 읽어야 합니다. 위원회가 애초에 어떻게 꾸려지는지는 논문 심사위원 구성 기준과 위촉 절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실제 규정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북대학교 대학원이 공개한 학위논문 심사 안내는 이 구조를 명확하게 보여 줍니다.

구분 심사위원 수 가결 정족수 점수 기준 심사 횟수
석사 3인 3분의 2 이상 찬성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2회 이상(공개발표 1회 포함)
박사 5인 5분의 4 이상 찬성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3회 이상(공개발표 1회 포함)

이 표에서 읽어야 할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찬성 정족수와 점수 기준이 별개로 존재합니다.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통과입니다. 전원이 찬성해도 평균 점수가 80점에 미치지 못하면 통과가 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둘째, 심사 횟수에 하한이 있습니다. 석사 2회, 박사 3회 이상이며 그중 한 번은 공개발표여야 합니다. 즉 “한 번에 끝내는 심사”는 규정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심과 본심으로 나누는 관행이 여기서 나옵니다.

셋째, 심사위원의 자격 요건이 따로 있습니다. 전북대의 경우 박사 심사위원 5인 중 3인 이상이 박사학위 소지자여야 하고, 지도교수는 위원으로 참여하되 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은 맡을 수 없다고 정합니다. 지도교수를 주심에서 배제하는 것은 심사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모든 학교가 같은 숫자를 쓰지는 않습니다

3분의 2와 5분의 4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조합이지만 유일한 조합은 아닙니다. 공개된 대학 규정들을 비교해 보면 최소한 다음과 같은 변이가 확인됩니다.

  • 비율 대신 인원으로 정하는 방식. “박사학위논문은 심사위원 4인 이상의 찬성으로 합격을 결정한다”처럼 숫자를 직접 못 박는 학교가 있습니다. 위원회가 5인이든 7인이든 4명만 찬성하면 되므로, 위원 수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여유가 생기는 구조입니다.
  • 전원 찬성을 요구하는 방식. 일부 학과나 전문대학원은 만장일치를 요구합니다. 이 경우 반대표 한 표가 곧 부결입니다.
  • 점수만으로 판정하는 방식. 찬반 투표를 따로 하지 않고 각 위원의 점수를 평균해 기준점 이상이면 합격으로 처리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 재적 기준과 출석 기준의 차이. “재적 위원 3분의 2″와 “출석 위원 3분의 2″는 결과가 다릅니다. 한 명이 불참했을 때 어느 쪽으로 계산하는지에 따라 통과와 부결이 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의 숫자를 그대로 자기 학교에 대입하면 안 됩니다. 확인해야 할 문서는 정해져 있습니다. 대학원 학위수여규정 또는 학위청구논문 심사규정을 열고 ‘합격’, ‘가결’, ‘찬성’, ‘판정’을 검색하십시오. 대개 한두 개 조문 안에 답이 들어 있습니다.

점수 기준이라는 두 번째 관문

심사위원 자리에 심사 평가지가 놓인 학위논문 심사장
찬반 투표 외에 각 심사위원이 점수를 매기는 평가지를 함께 쓰는 학교가 많습니다.

점수 기준을 두는 학교에서는 심사위원이 항목별 평가지를 작성합니다. 항목 구성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다음을 포함합니다.

  • 연구 주제의 독창성과 학문적 기여
  • 선행연구 검토의 충실성
  • 연구 방법의 적절성과 엄밀성
  • 결과 해석과 논증의 타당성
  • 논문 형식과 표기의 정확성
  • 구술 발표와 질의응답 대응

여기서 실무적으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형식 항목은 노력 대비 배점 확보가 가장 쉬운 영역입니다. 목차 번호 체계, 표·그림 번호, 참고문헌 형식처럼 규정만 맞추면 되는 부분에서 점수가 깎이는 것은 순수한 손해입니다. 반대로 독창성 항목은 심사 직전에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마감이 가까울수록 형식 점검에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합리적인 이유입니다. 통과 기준 전반은 졸업논문 통과 기준을 정리한 안내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도교수의 한 표는 어떤 무게인가

학생들이 가장 자주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지도교수의 표는 다른 심사위원의 표와 같은 한 표입니다. 거부권도, 가중치도 없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다릅니다. 지도교수는 심사 회부 여부를 사실상 결정하고, 심사위원을 추천하며, 심사 과정에서 학생의 연구 맥락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도교수만 설득하면 된다”는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지도교수의 동의는 심사장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이지, 통과를 보장하는 조건이 아닙니다.

특히 박사 심사에서는 외부 심사위원의 존재가 결정적입니다. 소속 대학과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위원은 학내 사정을 고려할 이유가 없으므로 가장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사 5인 위원회에서 외부 위원 2명이 모두 반대하면 그 자체로 부결 정족수를 채우게 됩니다.

심사위원은 무엇을 보고 반대표를 던지는가

정족수를 아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반대표가 나오는 지점을 아는 것입니다. 심사장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사유는 대체로 다섯 가지로 수렴합니다.

  1. 연구 문제와 결론이 어긋난다. 서론에서 던진 질문에 결론이 답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가장 자주 지적되고 가장 방어하기 어렵습니다. 심사 전에 서론의 연구 문제와 결론의 첫 문단만 나란히 놓고 읽어 보면 대부분 스스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방법이 결론을 지탱하지 못한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로 인과를 주장하거나, 표본의 성격상 일반화할 수 없는 범위까지 결론을 확장한 경우입니다.
  3. 선행연구 검토가 얕다. 특히 심사위원 본인의 분야에서 핵심 문헌이 빠져 있으면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4. 독창성이 보이지 않는다. 기존 연구의 대상만 바꾼 반복 연구로 읽히는 경우입니다. 박사 심사에서는 결정적인 사유가 됩니다.
  5. 형식과 표기가 무너져 있다. 그 자체로 부결 사유가 되는 일은 드물지만, 위 네 가지 중 하나와 겹치면 성의가 부족하다는 인상으로 이어져 점수를 끌어내립니다.

주목할 점은 다섯 가지 중 넷이 심사 직전에는 고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족수 걱정은 심사 한 달 전이 아니라 연구 설계 단계에서 하는 것이 맞습니다.

반대표가 나오면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나

가결, 수정 후 승인, 부결로 갈리는 학위논문 심사 판정 결과 도식
실제 심사에서 가장 흔한 결과는 ‘통과’도 ‘탈락’도 아닌 ‘수정 후 재검토’입니다.

규정만 보면 결과가 가결과 부결 둘뿐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심사장에서 가장 흔한 결과는 세 번째입니다.

  1. 가결(통과). 정족수와 점수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경우입니다. 그래도 대개 사소한 수정 지시가 붙고, 지도교수 확인을 거쳐 최종본을 제출합니다.
  2. 수정 후 승인(조건부 통과).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결과입니다. 위원회가 수정 사항을 제시하고, 학생이 반영한 뒤 위원장이나 지도교수가 확인해 최종 판정을 내립니다. 형식상으로는 판정을 보류했다가 수정본 확인 후 가결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3. 부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경우입니다. 이 학기 졸업은 불가능하고 다음 학기에 재심사를 받게 됩니다. 이후 절차는 논문 심사에서 떨어졌을 때의 재심사·졸업 연기 절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심사위원은 대개 그 자리에서 즉시 투표하지 않습니다. 발표와 질의응답이 끝난 뒤 학생을 잠시 내보내고 위원들끼리 논의한 다음 판정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논의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수정 요구”로 조정되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그래서 질의응답에서 방어적으로 반박하기보다 지적을 정확히 받아 적고 수정 의사를 밝히는 태도가 실제 판정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사례로 보는 정족수 계산

사례 A — 석사, 위원 3인, 규정은 ‘3분의 2 이상 찬성’. 3의 3분의 2는 2이므로 2명의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부위원장 한 명이 방법론을 문제 삼아 반대했지만 나머지 두 명이 찬성해 통과했습니다.

사례 B — 박사, 위원 5인, 규정은 ‘5분의 4 이상 찬성’. 4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외부 위원 한 명이 반대하고 학내 위원 한 명이 판단을 유보하면 찬성이 3명에 그쳐 부결입니다. 유보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규정에 없다면 위원장이 논의 후 재투표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례 C — 박사, 위원 7인, 규정은 ‘5분의 4 이상 찬성’. 7의 5분의 4는 5.6이므로 올림하면 6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위원을 늘리는 것이 반드시 유리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 주는 계산입니다. 다만 소수점 처리 방식이 규정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학교 관행을 따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심사 횟수와 공개발표를 계산에 넣으십시오

석사 2회, 박사 3회 이상이라는 하한은 일정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각 심사 사이에는 수정 기간이 필요하고, 심사위원 일정을 맞추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마지막 심사가 학기 말에 몰리면 수정할 시간이 남지 않습니다.

공개발표는 별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학과 구성원과 외부인이 참관할 수 있는 자리이므로 발표 자료와 원고를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발표 원고 구성은 논문 발표 대본 작성법을, 예상 질문 대응은 논문 디펜스 구술 심사 준비 FAQ를 참고하면 준비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정족수를 유리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준비

정족수는 규정으로 정해져 있으므로 바꿀 수 없습니다. 학생이 바꿀 수 있는 것은 각 심사위원이 어떤 표를 던지느냐입니다.

  1. 심사위원별 관심사를 미리 파악합니다. 위촉된 위원의 최근 논문을 훑어보면 어떤 지점을 물을지 대략 보입니다. 방법론에 엄격한 위원이라면 3장을, 이론에 관심이 많은 위원이라면 2장을 더 다듬습니다.
  2. 예심 지적사항을 반영표로 만듭니다. “지적 → 수정 내용 → 반영 위치(쪽수)” 세 칸짜리 표를 만들어 본심 자료에 첨부하십시오. 위원 입장에서 자기 의견이 반영되었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뢰가 크게 올라갑니다.
  3. 외부 심사위원에게 자료를 일찍 보냅니다. 학내 위원과 달리 외부 위원은 연구 맥락을 모릅니다. 최소 2주 전에 원고를 보내고 짧은 연구 요약을 함께 첨부하십시오.
  4. 형식 오류를 0으로 만듭니다. 오탈자와 인용 형식 오류는 내용에 대한 인상까지 끌어내립니다. 배점이 걸린 항목이기도 합니다.
  5. 한계를 먼저 인정합니다. 연구의 한계를 스스로 밝힌 논문은 방어가 쉬워집니다. 심사위원이 지적하려던 것을 학생이 먼저 말하면 그것은 결함이 아니라 연구자의 자기 인식으로 읽힙니다.

심사가 예심부터 최종 통과까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는 논문 심사 과정 완벽 가이드에서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점이 걸린 형식은 도구로 잡으십시오

심사 평가지에서 형식 항목은 배점이 크지 않지만, 잃으면 아까운 점수입니다. 특히 참고문헌은 분량이 많고 규칙이 세밀해 사람이 손으로 맞추기에 가장 비효율적인 영역입니다.

Tesify 참고문헌 생성기는 서지정보만 입력하면 본문 내 인용과 참고문헌 목록을 APA·KCI 형식으로 자동 정리합니다. 심사 직전 며칠을 형식 점검에 쓰는 대신, 그 시간을 예상 질문 정리와 발표 연습에 돌리십시오. 무료로 가입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석사 심사에서 한 명이 반대하면 떨어지나요?

3인 위원회에 3분의 2 이상 찬성 기준이 적용된다면 2명이 찬성하면 되므로 반대 1표로는 부결되지 않습니다. 다만 점수 기준을 함께 두는 학교에서는 평균 점수가 기준에 미달하면 통과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박사 심사에서 몇 명까지 반대해도 되나요?

5인 위원회에 5분의 4 이상 찬성 기준이라면 4명의 찬성이 필요하므로 반대는 1표까지만 허용됩니다. 2명이 반대하면 부결입니다.

지도교수가 반대하면 통과가 불가능한가요?

지도교수의 표도 한 표이므로 산술적으로는 다른 위원들의 찬성으로 정족수를 채울 수 있습니다. 다만 지도교수가 반대하는 상태에서 심사에 회부되는 경우 자체가 드물고, 실질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심사위원이 결석하면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의 규정이 심사 성립을 위한 출석 요건을 별도로 둡니다. 정족수 계산이 출석 위원 기준인지 재적 위원 기준인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학위수여규정에서 이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점수 기준은 모든 대학에 있나요?

아닙니다. 찬반 정족수만 두는 학교도 있고, 정족수와 점수를 함께 요구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점수를 두는 경우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기준으로 삼는 사례가 흔하게 확인됩니다.

정족수는 어느 문서에서 확인하나요?

소속 대학원의 학위수여규정 또는 학위청구논문 심사규정이 1차 근거입니다. 학과 홈페이지 안내문은 요약일 수 있으므로, 조문 번호를 확인한 뒤 학과 행정실에 재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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