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 대학원에서 석사논문 주제를 정할 때 가장 오래 살아남는 단어 중 하나가 “이직의도”다. 병원 현장에서 간호사의 이직은 병동 운영과 환자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 주제의 현실성을 설명하기 쉽고, 설문 연구로 설계할 수 있어 석사 일정 안에 끝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그런데 막상 쓰기 시작하면 이런 질문이 줄줄이 따라온다. 이직의도와 실제 이직은 같은 것인가, 어떤 척도를 쓸 것인가, 독립변수는 무엇으로 정할 것인가, 병원에 설문을 돌리려면 무엇부터 허락받아야 하는가.
이 글은 간호사 이직의도를 종속변수 또는 매개변수로 삼는 석사논문을 준비하는 사람을 위한 안내다. 개념 정의에서 출발해 이론 틀, 측정, 변수 설정, 연구 설계, 병원 조사의 실무까지 순서대로 짚는다. 본문의 문항 예시와 가설은 모두 설명을 위한 가상의 예시이며 특정 논문의 내용이 아니다.
이직의도란 무엇이고 실제 이직과 어떻게 다른가
이직의도(turnover intention)는 구성원이 현재의 조직을 떠나려고 생각하거나 계획하는 정도를 가리키는 구성개념이다. 실제로 조직을 떠나는 행동인 이직(turnover)과는 구분된다. 학위논문에서는 대부분 이직의도를 측정하는데, 그 이유는 단순하다. 설문 시점에는 아직 떠나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고, 실제 이직을 추적하려면 종단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구분을 논문에서 분명히 해 두어야 한다. 이직의도를 측정해 놓고 “이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표현을 쓰면 개념이 어긋난다. 이론적 배경에서는 이직의도가 실제 이직의 가장 가까운 선행 변수라는 점을 선행연구로 뒷받침하고, 한계에서는 의도와 행동 사이의 간극을 인정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직 연구의 고전적 틀을 정리한 Mobley(1977)가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62권 2호(237–240쪽)에서 직무만족과 이직 사이의 중간 단계를 제안했고, Mobley, Horner, Hollingsworth(1978)는 같은 학술지 63권 4호(408–414쪽)에서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이직의 선행요인을 평가했다. 병원 맥락의 이직 연구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사실은 이론적 배경의 첫 문단에 쓰기 좋은 근거다.
간호사 이직 연구가 특별한 이유
일반 직장인 대상의 이직의도 연구와 간호사 대상 연구는 같은 틀을 쓰지만 변수의 무게가 다르다. 교대근무, 환자와 보호자를 상대하는 감정노동, 병동 인력 수준, 신규 간호사의 적응 같은 요인이 이직의도에 중요한 변수로 따라붙는다. 간호사 이직을 다룬 포괄적 문헌고찰로 Hayes, O’Brien-Pallas, Duffield, Shamian 등이 International Journal of Nursing Studies에 발표한 2006년 논문(43권 2호, 237–263쪽)과 2012년 개정판(49권 7호, 887–905쪽)이 널리 인용된다. 이 고찰들은 이직의 정의, 이직의 결정요인, 이직 비용, 그리고 환자·간호사·보건의료체계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정리하고 있으므로, 변수 선정의 근거 문헌으로 활용하기 좋다. 다만 인용할 때는 원문을 열어 해당 고찰이 결정요인을 어떻게 분류했는지 직접 확인해 쓴다.

이론적 배경에 쓸 수 있는 틀 세 가지
- Mobley 계열의 이직 과정 모형 — 직무에 대한 불만족이 이직 생각, 대안 탐색, 이직 의도, 실제 이직으로 이어진다는 단계적 설명. 직무만족과 이직의도의 관계를 가설로 세울 때 쓴다.
- 사회교환이론과 조직지원 관점 — 병원이 간호사에게 제공하는 지원, 보상,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면 구성원이 조직과의 교환 관계를 끊으려 한다는 설명. 간호업무환경이나 상사 지원을 독립변수로 둘 때 어울린다.
- 직무요구-자원 관점 — 높은 직무요구가 소진을 거쳐 이직의도로 이어지고, 직무 자원이 이를 완충한다는 설명. 직무스트레스나 감정노동을 선행요인으로 두는 연구에 널리 쓰인다.
이 중 어느 것이든 하나를 주 이론으로 정하고 나머지는 보조 설명으로 쓰는 편이 논리가 깔끔하다. 이론적 배경 장은 “이론 → 변수 관계 → 가설” 순서로 쓴다. 조직몰입을 매개변수로 두는 모형을 구상한다면 같은 변수를 인사조직 쪽에서 자세히 다룬 조직몰입 논문 쓰기에서 개념 정의와 척도 선택의 기준을 먼저 읽어 두면 좋다.
이직의도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이직의도는 대체로 짧은 척도로 측정한다. 한두 문항에서 서너 문항 정도로 구성되는 단축 척도가 흔하고, 문항은 “향후 일정 기간 안에 현재 병원을 그만둘 생각이 있다”처럼 생각의 빈도와 확신을 묻는 형태를 띤다. 아래는 형식을 보여 주기 위한 가상의 문항 예시다.
- 나는 요즘 현재 병원을 떠나는 것을 자주 생각한다. (가상)
- 나는 앞으로 1년 안에 다른 병원이나 다른 직종으로 옮길 계획이 있다. (가상)
- 기회가 된다면 현재 병원을 떠나고 싶다. (가상)
실제 논문에서는 이런 임의 문항이 아니라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검증된 척도를 골라 출처를 밝혀야 한다. 국내 간호학 논문에는 해외 척도를 번안한 판본이 여러 개 쓰이고, 각 번안판의 문항 수와 응답 척도가 다를 수 있다. 사용할 판본이 정해지면 원출처 논문을 열어 문항 수, 응답 척도 단계, 점수 방향을 확인하고 논문에 그대로 적는다. 단문항 척도를 쓴다면 내적 일관성 계수 대신 문항 간 상관이나 선행연구의 신뢰도를 근거로 제시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신뢰도 보고 방식은 신뢰도와 타당도 완전 가이드의 기준을 먼저 읽고 정한다. 하위 변수가 여러 개인 다른 척도들은 SPSS의 신뢰도 분석 메뉴에서 하위 변수별로 계수를 계산해 표로 정리한다.
측정 시점과 문구를 정할 때 생각할 것
- 기간을 명시했는가. “곧”, “가까운 시일 안에” 같은 표현은 응답자마다 해석이 다르다. 척도가 기간을 포함한다면 원문 그대로 쓴다.
- 대상이 병원인가, 직종인가. “이 병원을 떠날 의도”와 “간호사라는 직업을 떠날 의도”는 다른 구성개념이다. 연구 질문이 어느 쪽인지 정의 단계에서 못박아 둔다.
- 점수 해석 방향이 일관적인가. 높은 점수가 높은 이직의도를 뜻하도록 통일한다. 역채점 문항이 섞여 있으면 입력 단계에서 점검한다.
선행요인 변수는 어떻게 고를 것인가
간호사 이직의도 논문에서 독립변수 후보는 무수히 많지만, 한 편의 석사논문에 넣을 수 있는 변수는 많아야 서너 개다. 아래 표는 변수 후보를 범주별로 정리한 것이며, 변수를 고를 때는 “내 연구 질문이 어느 범주의 효과를 묻는가”를 먼저 정하는 용도로 쓰면 좋다.
| 범주 | 변수 후보 예시 | 잘 어울리는 이론 틀 |
|---|---|---|
| 개인 특성 | 경력, 연령, 근무 부서, 교대근무 유형 | 통제변수로 사용 |
| 직무 요인 |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 감정노동 | 직무요구-자원, Mobley 모형 |
| 조직 요인 | 간호업무환경, 상사 지원, 조직몰입 | 사회교환, 조직지원 |
| 매개·조절 후보 | 조직몰입, 소진, 회복탄력성 | 모형의 설명력 보강 |
변수를 늘릴수록 논문은 풍성해 보이지만 설문 문항 수가 늘고 응답자 이탈이 커지며, 가설이 많아질수록 해석 부담도 늘어난다. 처음에는 독립변수 하나, 매개 또는 조절 변수 하나, 종속변수 이직의도의 구조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하다. 매개나 조절 구조를 쓸 때는 매개효과·조절효과 분석 완전 가이드에서 검정 절차를 먼저 확인해 두면 설문 설계 단계에서 필요한 문항을 빠뜨리지 않는다.
통제변수는 어떻게 정하나
통제변수는 연구 질문의 핵심은 아니지만 결과를 왜곡할 수 있는 변수를 말한다. 간호사 대상 연구에서는 연령, 임상 경력, 근무 부서, 교대근무 여부, 병원 규모가 흔히 후보에 오른다. 선행연구에서 이직의도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 변수를 우선 고르고, 연구 대상 집단에서 변이가 거의 없는 변수(예: 거의 모두 여성)는 통제할 필요가 줄어든다. 통제변수를 많이 넣을수록 설문의 개인정보 문항이 늘어 응답 부담과 식별 위험이 커진다는 점도 고려한다. 선택한 통제변수마다 “선행연구에서 어떤 근거로 선정했는가”를 한 줄씩 적을 수 있어야 심사에서 답할 수 있다.
연구 설계: 횡단 설문이 기본, 한계도 같이 쓴다
석사논문의 표준은 한 병원 또는 몇 개 병원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횡단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다. 이 설계에서는 인과를 말할 수 없고 변수 사이의 관련성만 보고할 수 있다. 결과 해석에서 “영향을 미친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관행이더라도, 한계 절에서는 횡단 설계 때문에 인과 방향을 확정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시차를 둔 두 시점 설문이나 이직 여부를 추적하는 종단 설계는 후속 연구 제안으로 쓰기 좋은 소재다.
표본과 대상자 선정
- 대상자 기준 — 임상 경력의 최소 기간, 근무 형태, 직책을 정한다. 수간호사 이상 관리자를 포함할지는 연구 질문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유를 적는다.
- 표본 수 산출 — 분석 방법과 변수 수에 맞춰 근거를 제시한다. 회귀분석의 효과크기와 검정력을 이용한 산출 방식을 쓰거나 선행연구의 표본 크기를 참고하며, 어느 쪽이든 산출 근거를 논문에 적는다.
- 기관 구성 — 한 병원에서만 자료를 모으면 그 병원의 조직 문화가 결과를 지배한다. 가능하다면 규모나 지역이 다른 병원을 섞는다.

설문지는 어떤 순서로 구성하는가
설문지의 문항 배치는 응답의 질에 영향을 준다. 이직의도처럼 민감한 문항은 설문 앞부분에 두면 응답자가 경계하고, 맨 마지막에 두면 피로 때문에 건성으로 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연구 목적과 동의 안내를 먼저 두고, 중립적인 업무 환경 문항을 앞에, 이직의도 문항을 중간 이후에, 개인정보 성격의 일반적 특성 문항을 맨 뒤에 두는 구성이 무난하다. 같은 응답 척도(예: 5점 리커트)를 쓰는 문항끼리 묶어 두면 응답 속도가 안정되고, 역채점 문항은 소수만 넣고 입력 단계에서 정확히 뒤집어 처리한다. 설문 시작 전에 소수의 간호사에게 사전 응답을 부탁해 문구가 어색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곳이 없는지 점검하면 본조사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병원에 설문을 돌리기 전에 확인할 것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려면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심의 또는 면제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자료를 수집하는 병원에서도 별도의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경우가 흔하다. 어떤 기관이 어떤 서류를 요구하는지는 기관마다 다르므로, 소속 대학과 대상 병원의 안내를 직접 확인하고 순서와 소요 기간을 일정에 반영한다. 설문 응답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형태인지, 응답 자료를 어디에 어떻게 보관할지, 참여를 거부해도 불이익이 없음을 어떻게 알릴지도 연구계획서 단계에서 미리 정해 둔다.
또 하나의 현실적인 문제는 설문 배포 경로다. 수간호사를 통해 배포하면 회수율은 높지만 응답자가 상급자의 눈을 의식할 수 있다. 이직의도처럼 민감한 문항일수록 응답이 편향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익명성을 어떻게 보장했는지(밀봉 회수함, 온라인 설문 등)를 연구방법에 적고 한계 절에서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을 언급하는 편이 좋다.
자료 분석 순서와 결과 서술
- 일반적 특성 — 연령, 경력, 근무 부서, 교대 유형, 병원 규모를 빈도와 백분율로 제시한다.
- 측정도구의 신뢰도 — 하위 변수별 신뢰도 계수를 표로 제시한다.
-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와 상관 — 평균, 표준편차, 상관계수를 한 표에 모은다.
-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이직의도 차이 — 경력이나 부서에 따른 집단 비교(t검정, 분산분석)를 제시한다.
- 이직의도의 영향요인 — 위계적 회귀분석이나 매개분석으로 가설을 검정한다.
아래는 설명을 위한 가상의 결과 서술 문장이다.
간호업무환경 인식은 이직의도와 유의한 부(-)의 상관을 보였으며(r = -.38, p < .001),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위계적 회귀분석에서도 이직의도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β = -.29, p < .001). 이는 간호업무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간호사일수록 이직을 덜 생각한다는 사회교환 관점의 설명과 일치한다. (가상 수치)
결과 서술에서 지켜야 할 원칙은 계수의 방향과 유의성을 먼저 말하고, 이론과의 연결은 한 문장으로 끝내며, 예상과 다른 결과는 숨기지 않고 같은 형식으로 보고하는 것이다. 유의하지 않은 가설도 “기각되었다”라고 정직하게 쓰고, 고찰 장에서 가능한 이유를 표본 특성, 측정 방식, 병원 맥락의 차이로 나누어 논의한다.
심사에서 흔히 나오는 질문
- “이직의도로 이직을 설명할 수 있습니까?” — 의도와 행동 사이의 간극을 인정하고, 의도가 행동의 가장 가까운 선행 변수라는 선행연구를 근거로 답한다.
- “왜 이 병원, 이 부서만 대상으로 했습니까?” — 접근 가능성과 표본 확보 현실을 솔직하게 말하되, 일반화의 한계를 한계 절에 이미 적어 두었다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
- “익명성은 어떻게 보장했습니까?” — 배포·회수 경로와 자료 보관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 “독립변수가 이직의도를 설명하는 이론적 이유는 무엇입니까?” — 이론적 배경의 논리 사슬을 두세 문장으로 요약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연구 질문을 좁히기 전에 선행연구를 폭넓게 모으고 정리해 두면 심사 질문 상당수에 근거를 갖고 답할 수 있다. 문헌을 표로 정리하는 방법은 선행연구 정리표(문헌 매트릭스) 만드는 법에 칼럼 설계와 예시가 있고, 간호학 논문의 서술 시제와 임상 용어 표기는 간호학 논문의 임상 용어와 서술 시제에서 확인하면 결과 장 문장을 다듬는 데 도움이 된다.
이직의도 논문 연구 질문 예시 10가지
모두 예시이며, 실제 주제로 쓰려면 선행연구를 확인하고 본인의 대상과 맥락에 맞게 좁혀야 한다.
- 신규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몰입의 매개효과
- 간호업무환경과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상사 지원의 조절효과
- 중환자실 간호사의 감정노동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 교대근무 유형에 따른 간호사의 이직의도 차이
- 중간관리자 간호사의 리더십 인식과 팀 이직의도의 관계
- 임상 경력 구간별 이직의도의 영향요인 비교
- 간호사의 직무 자율성이 직무만족을 거쳐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 요양병원 간호사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조직 요인
- 간호사의 회복탄력성이 소진과 이직의도의 관계를 완충하는지에 대한 연구
- 병원 규모에 따른 간호사의 이직의도와 근속 의향의 차이
이 단계에서 Tesify를 쓰는 방법
연구모형을 확정하고 장별 구조를 잡는 단계에서는 Tesify를 활용할 수 있다. 9,000명 이상의 학생이 Tesify와 함께 15,000개 이상의 챕터를 작성했으며, Tesify는 논문 구조를 잡도록 도울 뿐 글은 100% 본인이 직접 쓴다. 척도 출처와 수치는 본인이 직접 확인한 값으로 채워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이직의도 대신 실제 이직 여부로 연구할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석사 일정에서는 어렵다. 실제 이직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야 확인할 수 있어 종단 추적이 필요하고, 병원의 인사 자료 접근 허락도 얻어야 한다. 대부분의 석사논문은 이직의도를 측정하고, 후속 연구에서 이직 여부를 추적하도록 제안한다.
이직의도 척도는 어디서 구하나요?
선행연구가 사용한 척도의 출처 논문에서 문항과 사용 조건을 확인한다. 번안판이라면 번안자의 논문을 찾아 문항 수와 응답 척도를 확인하고, 사용 허락이 필요한지는 저작권자나 출판사 안내에서 직접 확인한다.
독립변수는 몇 개까지 넣는 것이 좋은가요?
정해진 숫자는 없지만 석사논문에서는 핵심 독립변수 한두 개와 통제변수 몇 개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변수가 늘수록 설문 문항과 가설이 늘어 일정과 해석이 모두 어려워지므로, 연구 질문에 직접 답하는 변수만 남긴다.
한 병원에서만 조사해도 괜찮은가요?
학위논문으로는 가능한 경우가 많다. 다만 일반화의 한계를 분명히 적어야 하고, 가능하다면 규모나 지역이 다른 병원을 추가해 표본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편이 심사에서 유리하다.
이직의도와 근속의도는 같은 개념인가요?
방향이 반대이지만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니다. 근속의도는 조직에 남으려는 의지를, 이직의도는 떠나려는 생각을 뜻하며 둘을 한 모형에 함께 쓰는 연구도 있다. 어느 쪽을 쓰든 정의와 척도가 일치해야 한다.
정리
간호사 이직의도 논문은 개념 구분, 이론 틀, 척도 선택, 변수 구조, 병원 접근의 다섯 가지가 맞물려 돌아간다. 이 중 하나라도 흐릿하면 설문 단계에서 문제가 터진다. 이직의도와 실제 이직을 구분하고, 주 이론을 하나 정하고, 척도 출처를 확인하고, 변수를 서너 개로 좁히고, 병원 승인 절차를 일정에 넣는 것 — 이 다섯 가지를 앞쪽에 몰아서 처리하는 것이 석사 일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